KIAT-KIRIA, 연구장비 이용 문턱 낮춘다…활용지원 위한 MOU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연구장비 활용지원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 석영철 KIAT 원장과 문전일 KIRIA 원장
왼쪽부터 석영철 KIAT 원장과 문전일 KIRIA 원장

양 기관은 서로 연구장비 인프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 여러 기관이 보유한 고품질 연구장비를 활용,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그동안 산·학·연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장비를 확보했다. 현재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 시스템(이튜브)에 등록된 3000만원 이상 고가 장비 수는 약 8000대다.

KIAT는 이튜브에 구축된 연구장비, 지원기관, 전문인력 정보를 제공한다. KIRIA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시험·평가, 시제품 제작 등 로봇 분야 기업이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업은 연구장비로 어떤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