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라이다산업 생태계 구축]카네비컴, 다채널 라이다 센서 양산체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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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 센서 전문기업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다채널(16ch) 라이다센서와 산업분야 범용의 새로운 라이다 센서를 개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열차 승강장 안전문(PSD)에서 장애물 감지용으로 쓰이는 스캐닝 라이다 센서(VL-S3)를 국산화했다. 새로 개발한 라이다센서(모델명 IS2K01)는 기존 VL-S3에 비해 성능을 크게 향상했다. 100m 이내의 장애물을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카네비컴이 개발한 다채널 라이다센서.
<카네비컴이 개발한 다채널 라이다센서.>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

특히 기존 VL-S3처럼 한국철도표준규격(KRS)을 충족하면서 방수·방진·온도 특성 등 내구성이 뛰어나다.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레이저 제품의 안전인증 1등급을 획득해 인체에 무해하다. 동작 중 열차 승객의 눈에 해를 끼칠 우려가 없다.

카네비컴은 자율주행차용 16채널 라이다, 360도 라이다, 무인로봇용 솔리드스테이트 라이다, 도로교통시스템용 라이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라이다 센서도 개발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를 통해 905nm 기반 스캐닝 라이다 센서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초장거리 고분해능 1550nm 라이다 센서 핵심인 '스터드 레이저 레이다를 위한 마스터 오실레이터 파워 앰프(MOPA) 펄스 레이저 모듈 기술'을 이전 받는 등 라이다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제조·품질 관리를 위한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IATF 16949) 인증까지 마쳤다.

정종택 대표는 “현재 국내에는 승강장 안전문 전용 장애물 감지 센서에 대한 상용화 기술이 없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해외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는 라이다 센서 시장에서 우리나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