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영상으로 새해 인사..."영광스러운 해...응원 덕분"

고진영이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고진영이 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 솔레어)이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말과 2021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고진영은 28일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팬들의 응원 덕분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올해 정상적이지 못한 시즌에서 4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해서 굉장히 신기하고 영광스럽고 복잡하기도 한 해였다. 팬들의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 코로나19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코로나19로 국내에 머물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했다. 4개 대회에 출전하는데 그쳤지만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고진영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택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