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득 씨와이 대표 “새해 '비즈니스나우'로 글로벌 SaaS 시장 선두주자 도약”

멀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지원
MS·구글 등과 협력해 서비스 역량 확보
새해 앱 제공해 100여개 유망기업 입점
전국 8개 도시에 지사 세워 유통망 강화

조영득 씨와이 대표
조영득 씨와이 대표

“2021년 새해엔 글로벌 서비스형 SW(SaaS) 시장에서 '비즈니스나우'를 앞세워 선두주자로 변신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에 필요한 온프레미스 SW를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업 내 모든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글로벌 SaaS 플랫폼이다.

조영득 씨와이 대표는 2019년 4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GSIP(글로벌 SaaS 육성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비즈니스나우' 플랫폼 기능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함에 따라 'SaaS 기업' 그리고 'SaaS 유통 플랫폼' 역량을 갖췄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씨와이의 사업부문은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 'SAP' 부문과 서비스형SW(SaaS) 플랫폼 '비즈니스나우'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씨와이는 21년간 400여개 이상의 중견·대기업 SAP ERP, Ex-ERP를 구축·운영해 온 경험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엔 SAP코리아 데이터센터의 S/4HANA 클라우드 사업에서 핵심 파트너가 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또 MS, 구글, NBP,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정부의 다양한 R&D 과제에 참여해 SaaS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을 키워왔다. 이를 통해 최근 '비즈니스나우' 플랫폼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을 독자 출시, 최근 첫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즈니스나우'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비즈니스나우'를 통한 앱 서비스를 2021년 4월께 선보인다. '비즈니스나우'에 최소 100여개 이상의 유망 SaaS 기업을 입점시킨다. 비즈니스나우 앱 서비스를 통해 산업·규모별 SaaS 추천 기능, 사용량, 결제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글로벌 최고의 SaaS 유통·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SW 유통사업은 영업력이 중요하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비즈니스나우'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8개 거점 도시에 지사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안양 본사와 호남 지사를 운영 중이다. 연내 서울 강남 오피스 개소를 시작으로 대구, 대전, 경남, 강원 제주 등에 지사 설립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SW 유통을 위한 비즈니스나우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자체 SaaS인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 영업도 함께 확대한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등록으로 새해에 2000여 뷰티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3만여개의 화장품 유관 기업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스마트팩토리 사업·스마트 뷰티 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및 자격증 시험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투자 유치·상장 계획도 있나.

▲2021년 시리즈 A를 시작으로 창업 7년 차인 2023년 기업공개(IPO) 목표로 투자 유치와 상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나우'를 비롯한 'COS247' 시리즈를 통한 플랫폼 사업 확장으로 기업 가치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훌륭한 서비스와 제품을 가진 모든 SW기업들이 씨와이를 통해 SW 기반의 서비스로 새로운 사업 모델를 만들고 씨와이는 이들 SW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주역이 되는 것을 돕는 기업이 될 것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