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석의 주얼리 골프레슨]테이크어웨이, 손목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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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석의 주얼리 골프레슨]테이크어웨이, 손목의 중요성
그립을 배꼽에 붙여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하면 손목 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촬영=이동근 기자
<그립을 배꼽에 붙여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하면 손목 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촬영=이동근 기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는 말은 골프 스윙에서 자주 인용되는 격언이다. 어드레스뿐 아니라 테이크어웨이'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골프 스윙의 시작 동작이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어드레스를 알맞게 선 뒤 테이크어웨이에서 실수를 한다. 손목이 돌아가면서 클럽헤드가 안쪽이나 바깥으로 빠지는 경우인데, 손목을 돌리거나 혹은 손목에 힘을 과하게 빼다 보니 손목이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클럽헤드가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빠지면 스윙 궤도가 달라져 공을 정확하게 맞추기 어렵고, 결과적으로 공의 구질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골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KLPGA 투어프로 김보석은“어드레스 전에 먼저 클럽을 들고 그립을 배꼽에 붙여준다. 그리고 어드레스를 선 뒤 그립을 배꼽에 붙인 상태 그대로 테이크어웨이를 만든다. 여기서 손목을 쓰는 아마추어는 배꼽에 붙어있는 그립이 떨어진다. 이 동작으로 내가 손목을 써서 헤드가 빠지는지, 손목을 쓰지 않고 몸과 팔이 같이 돌면서 테이크어웨이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정확한 테이크어웨이 동작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김보석은 “레슨을 하다 보면 테이크어웨이 동작에서 손이 먼저 출발하는지 클럽이 먼저 출발하는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손이 먼저 출발하게 되면 궤도는 가팔라지고, 클럽이 먼저 출발하게 되면 궤도는 완만해진다. 손이나 클럽이나 어느 하나 먼저 출발하는 게 아니라 같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어드레스를 하면 큰 삼각형이 만들어진다. 이 삼각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왼쪽 겨드랑이부터 쭉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시작하면 보다 쉽게 테이크어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석은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정회원으로 입회한 KLPGA 투어프로다. 이번 겨울 대치동 에이스타골프 트랙맨 아카데미 소속 프로로 레슨을 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