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조선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형·특수선박' 중심의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선산업 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5,4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구축 197억원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240억원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약 5,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2018~2022년까지 사업비 197억원이 투자되는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는 지난해 12월 준공돼 핵심 모듈 장비 등 18종 장비를 구축, 소형 선박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와 기자재 업체들의 업종전환을 지원한다. 도는 올해 국비 110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40억원으로 도내 조선 해양기업의 업종전환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5,00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은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과 내년 상반기 예타 사업 신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선산업을 전북 대표산업으로 육성 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