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웹사이트 품질, 올해부터 본격 개선...웹접근성, UI 등 전반 업그레이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 웹사이트 품질관리를 본격 시행한다. 웹표준뿐 아니라 호환성, 편의성 등 웹사이트 이용 전반에 걸쳐 품질을 높여 국민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정부 웹사이트 품질관리 원칙을 고시에 명시하고 올해 처음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적용된다”면서 “다음달 말쯤 올 한해 추진계획을 확정해 공문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전자정부 웹사이트 품질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원칙을 명시했다. △웹표준 △호환성 △접근성 △개방성 △편의성 △신뢰성 △유사중복방지 등 웹사이트 품질관리를 위한 주요 요소를 담았다. 과거 웹표준이나 웹호환성 위주에서 벗어나 웹사이트 품질 전반을 높이는데 초점을 뒀다.

현재 공공 웹사이트 가운데 이번에 개편된 지침에 따라 운영되는 곳은 적다.

웹접근성 전문 업체 에스앤씨랩이 국내 주요 부처 10군데 웹사이트를 기준에 따라 조사한 결과 접속성과 효율성을 제외하고 호환성, 접근성, 편의성, 개방성 등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대를 기록했다.

업계는 지침 시행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 전자정부 웹사이트 품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선영 에스앤씨랩 대표는 “조사 대상 부처 가운데 일부는 접속성에서도 0점을 기록하는 등 웹사이트 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족했다”면서 “행안부가 구체적으로 웹사이트 품질 기준을 명시한만큼 이 기준에 맞춰 웹사이트 품질도 전반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연말 개편한 지침에 따른 웹사이트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다음달 배포하는 추진계획에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중점적으로 살펴봐야할 품질관리 우선순위 등을 정해 체계적으로 사이트를 관리하는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올해 바뀐 지침이 시행되는 첫 해인만큼 많은 공공이 관심 갖는 계기를 만들고 점차 사이트를 개편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