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육·연구·창업과정' AI 대학원 커리큘럼 운영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교육·연구·창업과정 인공지능(AI) 대학원(원장 김종원) 커리큘럼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현판식을 개최한 GIST AI대학원은 창업에 대비해 실증중심 인공지능 융합(AI+X)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업밀착형 전주기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AI 전문지식 △융합능력 배양 기초과목 △핵심과목 △창업 △현장응용·확산 등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4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기선 GIST 총장,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IST AI대학원 현판식.
지난 4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기선 GIST 총장,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IST AI대학원 현판식.

국내 유일 국가AI융복합집적단지 조성과 연계해 광주지역 3대 특화분야인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 교육에 집중한다. AI집적단지 초대형 AI 컴퓨팅 센터와 실증 인프라를 연구자에게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 최초로 엔비디아 최신 DGX-A100 GPU 시스템과 올-플래시 초고속 스토리지에 기반한 AI-X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AI대학원은 지난해부터 50명 수준 석·박사 통합 신입생을 선발, 세계 최고 수준의 박사급 인재 육성에 들어갔다. 글로벌 수준의 AI 전문가 전임교원을 2023년까지 12명 확보하고 30명의 겸무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김기선 총장은 “AI대학원은 우수한 교수진, 누적된 글로벌 융합연구 성과물, 첨단 AI클러스터 내 구축될 지역 기반 인프라 등을 포함한 탁월한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직면한 과학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수준 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