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산업과 에너지 등 4대 분야 탄소감축 방안을 시행한다.
전남도는 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2050 탄소중립선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청정산업 등 4대 분야 10대 과제 102개 사업에 75조를 투입, 2050년까지 온실가스 9200만톤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CO2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 배출량은 흡수해 실질적 순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드는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등 산업부문 탄소 감축 3600만톤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400만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 2600만톤 △농수축산 스마트화로 200만톤 △5억 그루 이상 나무 심기 2400만톤 감축 등이다.
도는 청정산업·청정에너지·청정생활·청정산림 등 4대 분야별 탄소 감축 전략을 세웠다.
청정산업은 205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 제로화·스마트 그린산단과 RE100 전용산단 조성·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온실가스 저감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이다.
청정에너지 분야는 전남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2040년까지 전력소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2040 전남도 RE100 실현·신재생에너지와 기술개발을 통한 블루 그린수소 기반 수소경제 선도 등이다.
청정생활 분야는 전기차와 수소차 기반 친환경차 보급 확대·탄소제로 인증제·그린리모델링을 활용한 탄소제로 건물 확대·ICT 기반 농수축산 친환경 스마트화 추진이다.
청정산림 분야는 나무 심기·산림 탄소배출권 거래제 확대·2500개 테마형 도시 숲 조성 등이다. 도는 이같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2050 전남도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기후변화 적응 세부시행계획'을 연말까지 세우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탄소중립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고 미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라며 “모든 도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