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김양곤 수학 통계정보과학부 명예교수가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세계 7대 수학 문제 가운데 일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양곤 명예교수는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21세기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인 리만가설(Riemann Hypothesis) 문제를 풀었다.

리만 가설은 숫자 가운데 1과 자신으로만 나눠지는 수인 소수의 성질에 관한 것으로,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1826~1866)이 1859년에 내놓은 가설이다.
이 가설은 '리만 제타(ζ) 함수'로 불리는 복소함수의 특별한 성질에 관한 것으로 수학계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중요한 난제로 꼽힌다. 그동안 수많은 수학자가 리만 가설 증명에 도전해 왔으며, 저명한 수학자들도 여러 차례 증명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학계의 검증을 통과하는 데는 실패했다.
김 명예교수의 관련 논문은 스코푸스 등재기관인 국제수학학술지(sas international publications)에 게재됐다. 논문집 명칭은 '해석학및 그응용 저널' 제19권 1호로 리만가설이 옳다는 내용을 수록하였다.
김 명예교수는 “20여년전부터 리만가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연구한 끝에 문제를 풀었다고 확신했다”면서 “국제수학 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됨으로써 이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학 발전보급을 목표로 활동하는 CMI는 지난 2000년 △P 대 NP △리만 가설 △푸앙카레 추측 △버츠 스위너튼 다이어 추측 △호지 추측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양-밀스 가설과 같은 수학계 7개 난제에 대해 각각 현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