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SM사, 충청북도에 6000만달러 투자..희토류 생산시설 건립

호주 ASM사, 충청북도에 6000만달러 투자..희토류 생산시설 건립

ASM(Australian Strategis Materials Ltd·대표 데이비드 우돌)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 일원에 6000만 달러를 투자, 희토류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충청북도는 8일 AMS, KSMT(대표 류홍열)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SM은 청주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회사 KSMT·KSM의 희토류 생산시설을 세우고 국내 기업에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시설은 오는 5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ASM은 호주 원자력연구원(ASTO)과 함께 친환경산화물 제조기술을 확보, 호주에서 희토류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대규모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AMS의 투자 이행과 KSMT·KSM 생산시설 구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희토류는 첨단산업 발전에 따라 세계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미중무역 갈등에 따른 수급 불안정하다”면서도 “이러한 시기에 친환경 희토류 생산공법을 보유한 KSMT가 청주 오창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