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씨랩 '넷퍼넬',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서비스에 적용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넷퍼넬'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22일 밝혔다.

넷퍼넬은 웹이나 모바일앱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진행할 때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순간 접속폭주와 시스템 장애 이슈에 즉각 대응한다. 동시 처리 가능한 수준에서 클릭 순서대로 접속요청을 시스템에 우선 진입시키며 처리량을 초과하는 요청은 순차 대기시킨다. 이후 처리중인 작업이 완료되면 대기중인 요청을 순번에 맞게 자동 진입시킨다. 확보된 시스템 리소스나 서비스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안정적 서비스를 보장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넷퍼넬은 지난해 6월 갤럭시 S20+ 사전 판매에 최초 적용됐다. 국내에서 적용 이후 글로벌 판매 서비스로 확대 적용됐다. 세계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거점 지역에 넷퍼넬 로직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준비했고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 독일 등지에서 안정적 판매 서비스를 지원했다.

김성규 에스티씨랩 사업총괄은 “이벤트 오픈 시점과 같은 순간적 폭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전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넷퍼넬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준비된 시스템 혹은 정해진 예산 내에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은 국내 트래픽 제어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모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거래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디지털 혁신 사례”라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안정화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일조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씨랩은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 솔루션 넷퍼넬은 국내 300개 이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SaaS, CDN 협력사례 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 글로벌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를 향상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