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CTO “독보적 기술력으로 AI 전환 선도”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

“국내 기업 대부분은 외산 오픈프레임워크로 인공지능(AI) 응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개발한 'K-언어'로 소스코드를 쓰고, 자체 학습 프레임워크로 AI 모델을 훈련하는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국내 1세대 검색엔진 전문업체 코난테크놀로지가 AI 테크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과 디지털전환(DX) 가속화로 AI 기반 경영 혁신에 나서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30년여간 축적한 검색엔진, 빅데이터 분석, AI 분야 기술력과 함께 이를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공급망을 최대 무기로 꼽았다.

그는 “사전에 훈련을 마친 AI 모델을 고객사에 배포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면서 “이 같은 원스톱 개발·공급 프로세스가 한층 고도화된 AI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양 CTO는 앞으로 국내 산업계에서 융·복합 형태 AI 기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DX 확산으로 단순히 정형·비정형으로 구분됐던 데이터가 음성, 영상, 이미지 내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검색, 분석, 챗봇 등 개별 모델 경계를 넘어 대화형 검색 에이전트를 비롯한 융합 형태 솔루션에 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술적으로도 융·복합 대응이 요구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교육, 쇼핑, 업무, 회의 등 사회 전방위에서 확산되고 있는 경제와 개인 미디어 성장 추세를 감안해 비대면-미디어 혁신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

양 CTO는 “예컨대 음성 인식 기술과 자막 자동 생성 솔루션을 결합해 온라인 강의 등에 적용 가능하다”면서 “청각장애인, 외국인, 학습 부진 학생 등 온라인 강의에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전문 기술자가 아닌 사용자가 간편하게 운영 가능한 '셀프서비스' 제품도 출시한다. 그동안 SI(system integration)로 공급돼 쉽게 다루기 어려웠던 AI 솔루션 접근성을 대폭 높여 새로운 고객사를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양 CTO는 “혁신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발판으로 독보적 AI 기반 테크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AI 기반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국내 산업계 DX와 AI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