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품질 평가 돌입...상반기 215개 이상 지역 측정

5G 통신품질 평가 돌입...상반기 215개 이상 지역 측정

정부가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평가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평가 대상지역을 85개 시 모든 행정동으로 확대한 만큼 사용자가 일상 생활에서 체감하는 5G 이동통신 품질을 보다 면밀히 평가하겠다는 복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이동통신 품질 상반기 평가를 시작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시찰단이 7월까지 약 두 달간 현장 평가를 진행, 8월 결과를 발표한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에만 행정동 및 다중이용시설, 주요 교통인프라 등 약 215개 이상 지역에서 5G 이동통신 품질을 측정한다. 측정 항목은 전송속도를 비롯해 롱텀에벌루션(LTE) 전환율, 접속 시간, 접속 및 전송 성공률. 손실률, 웹접속 소요시간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하반기에도 약 215개 이상 지역을 측정, 올해 약 430개 이상 지역에서 5G 이동통신 품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하반기를 합쳐 221개 지역에서 측정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약 두 배 더 많은 장소에서 5G 품질을 평가한다.

커버리지 또한 상반기에만 법정동의 기간망 도로, 대형점포와 병원 등 밀집 시설 약 200개 이상을 선정해 측정한다. 측정항목은 커버리지 과대표시율, 5G 접속 가능 비율 등이다. 하반기에 측정할 약 250개 이상 지역까지 합하면 약 450개 이상 지역의 커버리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 단지 등 주요 주거지역과 대학교 건물 내부 등 사용자가 생활에서 5G 이동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현장을 평가 예정인 만큼 해당 지역의 5G 가용률과 접속 속도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하철 또한 수도권 외곽 노선까지 추가 측정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품질 미흡 지역, 유동인구 밀집 지역, 민원 발생 지역, 인빌딩 등 품질취약 예상지역을 도출해 평가할 예정”이라며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품질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는 측정 지역이 과거에 비해 늘어난 만큼 긴장 상태에서 5G 네트워크를 지속 구축 및 보완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 2회 5G 점검을 통해 이통사가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한 만큼 이통사별 5G 속도와 커버리지 또한 얼마나 개선됐는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5G 28㎓ 대역과 5G 단독규격(SA) 구축 지역에 대한 시범 측정 또한 준비하고 있다. 다만 구축 사례가 적고 서비스 상용화가 본격화되지 않은 만큼 이통사 구축 속도 등을 고려해 추후 평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8㎓ 대역과 SA 망 평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