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상점주 '진심 지원금' 제도 마련…“라이더 백신접종 상점주 상생차원”

바로고, 상점주 '진심 지원금' 제도 마련…“라이더 백신접종 상점주 상생차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상점주를 대상으로 '진심 지원금' 제도를 마련,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바로고 지역 허브별 라이더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고객과 상점주와 상생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의 진심을 전한다.

'진심 지원금' 제도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본인, 상점, 고객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들과의 신뢰까지 지키고자 하는 라이더의 '진심'을 바로고 6만5000 상점주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로고는 내달부터 매월 각 허브의 활동 라이더(월 1건이상 배달)대비 백신 접종 지원금 신청 라이더 비중이 높은 허브를 선정, 해당 허브와 계약된 상점에 '진심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상점 캐시(가상화폐)인 '바로머니'로 지급된다.

선정 허브는 내달부터 매월 바로고 라이더 앱 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에서 확인 가능하며 '진심 지원금' 지급 대상 상점은 허브장이 별도 고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바로고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바로고는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바로고 프로그램으로 배달하는 라이더 중 올해 6월 1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 누구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바로고 라이더 앱 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필히 제출해야 하며, 접종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로만 접수할 수 있다.

지원금은 바로고 라이더 캐시인 '바로머니'로 지급되며, 신청일로부터 입금까지 5~12일이 소요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바로고의 3만2000명 라이더 모두가 백신접종 지원금을 신청하길 기원한다”면서 “본인과 점주, 고객의 안전과 신뢰 확보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라이더님들의 진심이 상점주분들에게 와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