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물머리(대표 천영록)는 인공지능(AI) 기반 목표기반투자(GBI)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AI GBI는 AI가 투자자별 개인화된 목표와 위험성향을 반영해 투자자의 목표수익 달성확률을 극대화하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두물머리 관계자는 “그동안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 투자 서비스는 모델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충분한 개인별 맞춤화를 해주지 못했다”며 “이 기술로 모든 계좌별 목표에 따라 최적화된 개별 포트폴리오를 제시·관리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물머리 AI GBI는 실시간 목표 최적화가 특징이다. 마치 AI 기반 차량 내비게이션이 경로와 교통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최적의 경로를 지속해서 제안하듯이 투자가 시작된 후에도 실시간으로 금융 시장 변화를 감지해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자산배분을 지속 제안한다.
두물머리 인공지능연구소가 수십만번 테스트를 수행했고 이 기술을 활용하면 목표수익률 달성확률이 20%포인트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5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목표 수익률 달성 확률이 기존 대비 평균 30%포인트 이상 향상돼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 계좌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물머리는 AI GBI를 '패스파인더(Path Finder)'라는 이름의 엔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외 여러 금융 기관 파트너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연구소를 이끄는 두물머리 이승규 이사는 “AI를 활용한 기술로 표준화된 포트폴리오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개인화된 투자 운용에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투자 대중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