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힐스벤처스,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술로 시리즈A 32억 투자유치 성공

웨인힐스벤처스,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술로 시리즈A 32억 투자유치 성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가 사모투자(PE) 에스비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심본투자파트너스로부터 32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텍스트 및 음성 기반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음성화자분리 기반으로 텍스트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추출해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해주는 TTV(Text to Video)와 STV(Speech to Video) 서비스 개발 기업이다. 알고리즘 기술력 부분과 콘텐츠 저작권 라이선스 등을 높게 평가받아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 330억원 및 42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AI 기술기반 스타트업 훼인힐스벤처스가 보유한 기술 개념도
AI 기술기반 스타트업 훼인힐스벤처스가 보유한 기술 개념도

미디어 플랫폼 관련 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수민 대표가 콘텐츠 시장 가능성을 보고 2019년 창업했다. 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가 운영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11기에 선정, 투자유치 기회를 잡았다.

웨인힐스벤처스는 지난 5월 대구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지원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TIPS 과제에도 최종 선정, 5억원 정부자금을 확보했다.

웨인힐스벤처스,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술로 시리즈A 32억 투자유치 성공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 샌프란시스코(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12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향후 2년 내에 해외기업으로부터 기업인수합병(M&A)이 목표다. 조만간 TTV와 STV 서비스를 해외에 론칭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수민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CES와 MWC 등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여하며 국내 대기업과 제휴 파트너십을 통해 빠른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를 얻은게 시리즈A 투자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웨인힐스벤처스,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기술로 시리즈A 32억 투자유치 성공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C-Lab 액셀러레이팅 출신 기업들이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정부·민간·공공 등 모두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라면서 “센터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