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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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글로벌 진출을 접고 국내에 집중하면서 창업 2년 동안 누적 매출 52억원, 기업가치 330억원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해외 시장에 진출, 글로벌 성장 신호탄을 쏘아 올리려고 합니다.”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는 9일 최근 유치한 3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웨인힐스벤처스는 음성이나 텍스트 내용을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 텍스트와 음성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서 사전적 의미를 추출한 뒤 이와 어울리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효과음 등을 조합해 영상으로 자동 제작해 준다.

관련 기술 특허도 다수 확보했다. 국내에서 AI 특허로 15건, 출원 13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올해 해외 특허 출원 5건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으로 특허를 통한 기술 방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웨인힐스벤처스는 현재 문자·영상변환(TTV; Text to Video), 음성·영상변환(STV; Speech to Video) 서비스 기업간거래(B2B) 버전을 개발 완료하고 올해 말 목표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베타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B2C용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인터넷 환경에서 이용자가 직접 자사 서비스로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수 있게 되는 등 월간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제공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요약 정확도와 콘텐츠 병합 속도를 높이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인힐스벤처스 기업 로고 이미지.
<웨인힐스벤처스 기업 로고 이미지.>

올 하반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 미국, 베트남, 중국 등에 우선 집중한다. 해외 지사 확보를 통해 3년 내 2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올 상반기에는 41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8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웨인힐스벤처스 최대 경쟁업체로 글로벌 영상 콘텐츠 제작 서비스업체 '어도비'를 꼽았다. 이 대표는 “우리는 AI를 기반으로 스크립트나 워드한글 및 PPT 파일 데이터 등을 자동 요약하고 요약본의 자연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자동 제작해 준다는 점에서 어도비가 가장 직접적인 경쟁사라 할 수 있다”면서 “우리만의 AI 기술력으로 콘텐츠 차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오늘의 CEO]이수민 웨인힐스벤처스 대표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