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융합보안학회(회장 유승재)는 '4차 산업혁명 D.N.A.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융합보안'을 주제로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하계학술대회·융합보안캡스톤대회를 20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 성신여대, 전남대, 단국대, 동국대, 대전대, 한림대, 동신대, 건양대, 상명대, 중부대, 극동대, 베트남 껀떠대 등 전국 규모로 다양한 학교와 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융합보안 관련 다양한 학술논문 발표와 연구자 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더욱 장려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가 'MITRE ATT&CK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지는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8개 세션에서 학술논문 37건이 발표됐다.
또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최우수논문은 △재난통신망을 위한 국내·외 법체계 및 표준화 기술에 대한 분석(성신여대 오정연·박나은·이일구) △국내 산업제어시스템 특징을 반영한 통합 취약점 분석 프레임워크 연구(전남대 신미주·윤성수·엄익채) 등 2편이다. 최우수 논문엔 국방전산정보원장상과 한국융합보안학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우수논문은 △ELK 스택을 활용한 아파치 웹 서버 공격 탐지 시스템 구축(중부대 이승재·김진수·오원재·한지호·김민수) △네트워크 프린터 대상 DoS 공격 결과 분석(성신여대 유지현·이서연·장대희) △도커 컨테이너를 활용한 악성 QR 코드 탐지 시스템(동신대 김대운·조영태·최정안·김종민) △머신러닝 기반 크립토재킹 탐지 프레임워크(연세대 임은지, 성신여대 이은영·이일구) 등이다.
이어 △지연 허용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안전한 모바일 통신(성신여대 김소연·주소영·이일구) △원자력시설 안전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취약점 평가 프레임워크 연구(전남대 김사연·임수민·엄익채) △차세대 에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설계 및 보안성 평가 기준 분석(성신여대 김예은·노현·고정민·김성민)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데이터 3법 발전방향 연구(극동대 박혜림·임유림·이용준) 등 총 8편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융합보안 캡스톤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신원기반 네트워크 패킷 접근제어 시스템 개발(중부대 김현진·조재현·허송이·양환석), 우수상은 △Secure Shell for Security using Linux(베트남 CanTho University, Ngo Thanh Tri, Nguyen Huu Hoa, Sichoon Noh) 등 2편이 수상했다.
한국융합보안학회는 국가·국방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부 비영리 학술단체로 2002년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로 설립된 후 2012년 한국융합보안학회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학회는 사이버 위협의 점차 고도화·지능화에 따라 IT 기반의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통합한 '융합보안'으로 시너지를 추구하며 융합보안 관련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을 양성 등 활동을 수행 중이다. 회원은 산·학·연·군 보안전공 학생, 교수, 연구원, 군인 등 약 500여 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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