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발족…"데이터 공유·구독 모델로 산업 선도"

성윤모 前 장관·박상규 중앙대 총장 '공동위원장'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혁신 공유 앞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플랫폼 기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로 국내외 탄소중립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이 24일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포스터. [자료:중앙대학교]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포스터. [자료: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탄소중립 2050 조기 실현을 위한 대전환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선도하기 위해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 공동위원장은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맡는다.

포럼은 5개 분과로 운영된다. ESG 청정 기술 플랫폼 분과는 탄소중립 산업기술 및 청정 오픈 플랫폼, 청정기술 동향분석을 담당한다. 탄소중립 에너지 환경분과는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에너지 효율 증대방안, 탄소저감 방안, 탄소중립 영향력 분석을 수행한다. 지능형 ESG 공급망관리(SCM) 분과는 ESG 경영 전략과제 및 ESG 대응전략, 아젠다 설정, ESG 활동과 기업가치 증대 간 상관관계분석, 지능화 경영 지배구조방안을 연구한다. 규제 샌드박스 기획분과는 ESG 규제·정책분석 및 신기술·신서비스가 가능한 법제 개선연구을 담당한다. 탄소국경조정세 대응분과는 국제환경규제분석, 국내외 수입품목 탄소 관련 정책동향분석 등 업무를 맡는다.

포럼은 2030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해 ESG 플랫폼 기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로 국내외 탄소중립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또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 ESG 연계 체계 수립 및 산업별 SCM 구축 비용 최소화를 실현한다. 아울러 산·학·연 네트워크 기반 탄소중립 ESG 데이터-플랫폼 구축으로 비젼과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것도 목표다.

박상규 포럼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을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 선도하면 산업별 SCM 구축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공유와 미래구독 사업 조기 실현이 가능하다는 확신으로 포럼을 발족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발족식은 박상규 공동위원장 환영사와 성윤모 공동위원장 축사, 박세현 중앙대 교수의 주제발표, 자유토론, 위촉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