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00명의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힌 네이버가 17일부터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술 직군에 대한 통합 모집으로 입사 후 개인 역량과 성장 가능성, 직무 수요에 따라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안드로이드앱, iOS앱 개발 등 직무에 배치된다.
지원 자격은 신입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대학교/대학원 졸업 또는 2022년 8월까지 졸업 예정인 자다.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9일(수)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온라인 코딩테스트, 기술면접 및 기업문화 적합도 검증, 종합면접을 거쳐 12월 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 전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화상면접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합격자는 올해 12월~내년 1월 초에 입사(2022년 2월 이후 졸업자는 내년 상반기 중 입사)하게 되며, 입사 후 신입사원 교육을 비롯해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 개발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입 공채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고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얼마만큼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지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설명해 주는 이전 신입 개발자의 인터뷰를 담아 보여준다. 상반기 기술 면접관 대상 사전 설문 결과를 활용해 예비 지원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기 혹은 역량에 대한 팁을 제공한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담당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매년 매출의 약 2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검색, 커머스, 광고, 콘텐츠,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서비스에서 갈고 닦은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열정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8월까지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300여 명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상하반기 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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