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7, 국내 15일 공식 출시.. 8일부터 예판

애플워치7
애플워치7

애플이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7'을 15일 공식 출시한다. 8일 오후 9시부터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만9000원부터다.

이보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3 공개행사 당시 애플워치7도 함께 발표하며 늦은 가을 중 출시 예정으로 소개했다.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국, 일본 등 50여개국에서 동시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애플워치7은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20% 키우고, 테두리 두께는 40% 얇게 개선했다.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부드러운 형태로 다듬어 심미성과 터치감을 높였다. 한번 충전으로 약 18시간 동안 연속 사용 가능하다. 충전 속도는 전작과 비교해 33% 가량 빨라졌다.

애플워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새로운 쿼티 키보드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에 외부 충격으로 인한 균열을 방지하는 크리스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IP6X 방진 등급을 처음으로 획득했으며, WR50 방수 등급도 유지했다.

애플워치7
애플워치7

알루미늄 모델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그린, 블루, (프로덕트)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애플워치 에디션은 티타늄과 스페이스 블랙 티타늄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는 체성분 측정 기능 등 추가로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40㎜ 블루투스 기준 29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애플워치7은 개선된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연동성을 제공하는 애플 제품 생태계가 장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