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과기정통부, 단독 종합감사 준비에 분주

○…과기정통부, 단독 종합감사 준비에 분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예년과 다르게 20일 종합감사를 단독으로 받게 됨. 과기정통부는 지난해까지 종합감사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합동으로 받는 경우가 많아. 그간 합동감사를 준비하던 공무원은 단독 종합감사를 받게 되면서 방송 등으로 이슈 분산을 기대할 수 없어 보다 긴장하며 종합감사를 준비. 종합감사에는 이동통신 3사 네트워크 부문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 28㎓ 대역 5G 상용화와 부족한 커버리지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

○…아름관 축소에 수도권 출퇴근족 '멘붕'

공무원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세종시 단기임대주택인 '아름관'을 장기 임대주택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대거 전환한다고. 이로 인해 세종시에 거주지가 없이 '아름관'을 이용하던 공무원은 대책 마련에 부심 중. '아름관'은 하루 2만~3만원만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해 수도권 출퇴근 공무원 숙소로 인기가 높았음. 일부는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 임대를 고민하지만 한달 임대료가 50만~60만원대로 올라 부담스럽다고. 여기에 내년 하반기부터 출퇴근 버스노선 감축 또는 폐지가 예정돼 세종시에 거주지가 없는 공무원은 그만두라는 거냐고 아우성.

○…세종시 전국 대상 아파트 일반분양 폐지 난항

세종시로 몰려드는 투기 수요 방지를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주장해 온 아파트 일반분양 전국 거주자 대상 폐지가 어려워져. 현재 세종시 아파트 일반분양은 거주자와 전국거주자 비율은 50대 50 비율. 최근 열린 '세종시 청약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행복청과 국토부 등 청약제도 담당 기관은 일반분양 비중에서 세종시 몫을 일부 확대하는 방향엔 공감. 다만 전국 거주자 비율 전부 축소는 그동안 외지인 당첨자의 세종 실거주율이 최고 96%에 달했다는 점에서 '인구유입 효과'를 근거로 전부 축소는 부정적. 결국 일반분양은 현행 5대5 비율을 6대4 또는 7대3으로 수정 전망.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