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데이터센터 서밋]홍영찬 KTNF 이사 "ODM 서버 기술, 중요해져"

홍영찬 KTNF 이사
홍영찬 KTNF 이사

“2025년까지 국내 신규 구축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32개 이상입니다. 상업용 데이터센터 규모는 연평균 15.9%씩 성장해 2025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 2위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 서비스 워크로드에 맞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서버 기술 확보가 중요합니다.”

홍영찬 케이티엔에프(KTNF) 이사는 14일 '2021 데이터센터 서밋'에서 클라우드 활성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서버 시스템도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장비로 고성능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이사는 “지자체·중앙부처 내부 업무시스템과 공공기관 주요 시스템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보안 문제나 규제로 외부 데이터센터 이용을 망설였던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체 서버 시장에서 ODM 시장 비중은 커지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28%,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32%를 점유했다. KTNF는 국산 서버를 개발·판매하는 토종 하드웨어(HW) 기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ODM 서버를 개발한다.

홍 이사는 “KTNF는 고성능 차세대 프로세서 채택·고성능 인터페이스 적용된 국산 서버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서버 메인보드 자체 설계기술·서버 플랫폼 설계 기술 등을 보유하는 등 자체 설계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