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챔프 컬래버레이션' 참여기업 356억원 투자유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챔프 콜라보레이션 참여기업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56억원에 달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챔프 콜라보레이션 참여기업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56억원에 달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17일 센터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K-Champ Collaboration'(이하 K-챔프 컬래버레이션) 참여기업 23개사가 누적 35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K-챔프 컬래버레이션은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KT 내부 사업부서와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경기혁신센터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휴멜로'를 포함한 총 23개사가 선정돼 지원받고 있는데 △미래에셋벤처투자 외 3곳서 시리즈B(270억원)를 유치한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블루포인트 외 2곳서 프리시리즈A(20여억원)를 유치한 '아이픽셀' △넷마블 FNC 외 1곳서 제작 투자(10억여원)을 유치한 '구디스튜디오' △AI 엔젤클럽 외 2곳서 시드(10억여원)를 유치한 '마이워크스페이스아이티' △빅베이슨캐피탈서 프리시리즈A(투자규모 비공개)를 유치한 '티오더' △스프링캠프 외 2곳서 프리시리즈A(투자규모 비공개)를 유치한 '투미유' 등 참여기업들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356억원에 이른다.

대표 기업으로 휴멜로는 2021년 K-챔프 컬래버레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음성합성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KT 계열 신기술사업금융회사 KT 인베스트먼트 외 전략적 투자자 1곳으로부터 3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경기혁신센터는 K-챔프 컬래버레이션을 올해까지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74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고 기술검증(개념증명, 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90건이 넘는 사업화 연계가 이뤄졌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스타트업과 함께 전담기업 KT와 스타트업간 동반성장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현삼 경기혁신센터장은 “산업과 생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코로나19 환경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상생협력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