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3파전…롯데·신라·신세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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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 경쟁에 나선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공항 면세점 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되는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모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불참했다.

이번 입찰에 나온 DF1 구역은 화장품·향수 등을 취급하는 매장이다. 규모는 732.2㎡며 현재는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이다.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임대료는 매출 연동 방식이다. 고정 임대료와 달리 매출과 연동된 영업요율만 임대료로 지급하면 돼 매출이 부진하더라도 비용 부담이 적다.

롯데면세점은 사업권을 유지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조건을 면밀히 검토 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김포공항 면세점 최장 사업자로서의 운영 역량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김포공항에서 주류·담배 면세구역을 운영 중인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화장품·향수 구역까지 낙찰에 성공할 경우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관계자는 “시장 여건과 수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면세사업 지속을 위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사업성 검토 결과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과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등 기존 사업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대신 내년에 입찰이 예상되는 인천공항면세점 T1·2 참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