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옷, 자율주행보안모듈 TTA 기술 검증 완료

시옷 모듈, 국제보안규격 검증 통과…글로벌 진출 본격화

시옷, 자율주행보안모듈 TTA 기술 검증 완료

시옷(대표 박현주)은 자사 자율주행 보안 모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차량통신 기술 검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옷 자율주행 보안 모듈은 국제보안규격 인증 제품이다. 모듈은 근거리전용통신(DSRC) 'WAVE(웨이브)'와 이동통신 기반 '차량간 통신기술(C-V2X)'을 갖췄다.

회사는 기술 검증을 발판으로 관련 사업 확장에 힘쓴다. 국내 자율주행 보안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전국 주요 도로에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시옷은 지난해 국내 1위 자율주행 단말·기지국 제조사 이씨스사와 자사 자율주행 보안 모듈독점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울산시와 광주시 'C-ITS 스마트도로 실증사업'을 수주해 자사 보안 인증 라이브러리를 납품했다.

시옷 TTA 시험성적서 내용.
시옷 TTA 시험성적서 내용.

박현주 대표는 “국내 자율주행 보안 분야가 C-ITS 구축 사업의 본격화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술 검증을 발판으로, 자율주행 보안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분야를 비롯해 미래자동차 보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옷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코리아)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2021 하반기 상호호환성 시험행사(K-Plugtest)'에 참여했다. K-플러그테스트는 자율협력주행 산업 관련 국내 기업이 한 데 모여 인프라와 시험장비 표준 적합성과 호환성을 상호 확인하는 장이다. 올해 행사는 이달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