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핫라인]찬바람 불자 의류관리기 '들썩'...겨울 활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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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핫라인]찬바람 불자 의류관리기 '들썩'...겨울 활용도 ↑
[커머스핫라인]찬바람 불자 의류관리기 '들썩'...겨울 활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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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서 의류관리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의류관리기는 물빨래할 수 없는 의류를 집에서도 손쉽게 관리해 주는 가전제품이다. 위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생활에 편의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해지면서 살균 기능을 갖춘 의류관리기 시장은 최근 1~2년새 급격하게 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관리기 규모는 60만대 수준으로 2년 전인 2018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의류관리기는 사계절 가전이면서도 특히 겨울에 활용도가 좋은 품목이다. 두툼한 코트나 패딩 점퍼, 울·니트와 같이 자주 빨기 어려운 의류의 구김과 냄새를 없애줘 겨울철 옷 관리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울·니트는 저온으로 관리해줘 옷감이 상하거나 줄어들지 않고 눌려있던 패딩도 의류관리기를 이용하면 부피가 커진다. 눈이나 비에 젖은 옷은 자동건조되면서 옷 속 오염물질도 살균해줘 이맘때 장만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상의 5벌 관리되는 대용량 사이즈 선호

의류관리기 사이즈는 옷걸이에 옷을 몇 벌 걸 수 있는지로 구분한다. 상의 3벌이 들어가면 소형, 5벌 이상 의류 보관이 가능한 것을 대형 의류관리기로 분류하는데,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대용량 제품이 더 인기다.

의류관리기 용량별 판매량점유율(2020년 11월~2021년 10월, 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의류관리기 용량별 판매량점유율(2020년 11월~2021년 10월, 단위: %) .[자료=다나와리서치]>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의류관리기의 62%가 상의 5벌과 하의 1벌이 보관되는 제품이고 상의 3벌에 하의 1벌을 넣을 수 있는 제품(31%)이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의류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야 효과가 좋고 온 가족 옷을 넉넉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도 소용량보다는 대형 사이즈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의류관리기 부가기능별 판매량점유율 (2020년 11월~2021년 10월, 단위: %).[자료=다나와리서치]
<의류관리기 부가기능별 판매량점유율 (2020년 11월~2021년 10월, 단위: %).[자료=다나와리서치]>

의류관리기는 기본 기능 외에 스마트폰제어, 알레르기인증(BAF), 다운로드코스, 스마트진단과 같은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제어는 스마트폰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연결해 의류관리 코스와 시간을 설정하거나 작동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이 있다. 기본 코스에서 지원되지 않는 코스는 다운로드코스에서 내려받아 쓸 수도 있다. LG전자 스타일러에서는 다운로드코스에서 청바지관리, 목도리관리, 모피·가죽관리 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외 의류관리기가 작동되지 않을 때 서비스센터에 연결해 제품 신호음으로 고장내용 결과를 알려주는 스마트진단 기능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주도 속 삼성전자 잰걸음

LG전자가 2011년 스타일러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10년을 맞는 의류관리기 시장은 수요가 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LG전자가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가전 맞수인 삼성전자가 '삼성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내놓으며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류관리기 제조사별 판매량점유율 (2020년 11월~2020년 10월, 단위: %).[자료=다나와리서치]
<의류관리기 제조사별 판매량점유율 (2020년 11월~2020년 10월, 단위: %).[자료=다나와리서치]>

지난 1년간 다나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LG전자 의류관리기가 전체 판매량의 87%를, 삼성전자는 12%를 차지했다. 월별로 비교하면 지난해 12월만 해도 삼성전자 점유율은 5%였으나 6개월 만에 20%로 점유율이 뛰어올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DF10A9500EG
<삼성전자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DF10A9500EG>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DF10A9500EG' 모델이다. 다양한 컬러와 재질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고, 공간에 딱 맞게 설치할 수도 있다. 흔들지 않는 에어워시 방식이라 진동과 소음이 적고 미세먼지 필터와 UV 냄새분해 필터가 있어서 의류 속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해 준다. 소비자 사용 패턴에 맞춰 코스를 추천해 주고, 날씨와 계절을 토대로 추천코스를 제안해 주는 등 스마트한 기능도 돋보인다. 이밖에 긴 옷 케어존이 있어서 롱패딩이나 롱코트, 롱드레스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S5BOC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S5BOC>

LG전자 스타일러는 스팀 기술을 활용해 탈취와 살균기능을 강화했고 무빙행어 방식으로 최대 200회까지 옷을 흔들어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기술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것이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S5BOC'다.

'오브제컬렉션'답게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어느 공간에나 인테리어가전으로 연출된다. 무빙행어와 트루스팀으로 미세먼지와 세균 제거에 탁월하고 특허받은 제온저습 건조 방식으로 습기를 제거해 준다. 최대 제습 용량 10ℓ로 스타일러를 설치한 드레스룸과 방 안 실내공기도 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다. 바지필름으로 밀착력을 높여 바지선도 제대로 잡아준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관리되고 다운로드코스를 통해 필요한 관리 코스를 추가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