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NIA, SW여성인재 양성과 사회진출 지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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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소프트웨어(SW) 여성인재 역량강화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전문인재 확보가 사회적 화두로 부상한 만큼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2016년 시작한 사업은 SW 분야 여성인재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해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SW 여성 인재양성 인식을 확산하는 '소프트웨어 웰컴즈 걸스'도 매년 진행한다.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제8회 2021 웰컴즈 걸스 행사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용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제8회 2021 웰컴즈 걸스 행사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W교육은 데이터 분석가 과정 '데잇걸즈'와 SW교육 전문가 '코듀에이스'로 나눠진다. 전공 구분없이 SW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을 교육생으로 선발해 실무를 교육한다.

올해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95명 교육생 모두 전원 수료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교육이 진행됐음에도 대면 수업 못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정보통신 분야 선도 기업과 유망한 스타트업 등에 취업해 성공 사례를 이어갔다.

10월 14일에는 교육생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SW원더우먼 시연회(데모데이)'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기후변화가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수업 교안을 만든 '파인짱'팀(박미정·송담영·윤선영·정혜옥)과 중고거래 앱 이용자 현황을 분석한 '당근을 흔들어조'팀(강현미·김형주·이민영·이채진·장수정)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시연회를 통해 체계적 교육 과정으로 배운 것을 응용하고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11월 25일에는 SW분야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여성 대상 '제8회 2021 웰컴즈 걸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여덟번째를 맞는 행사는 '세계를 이끄는 원 더 우먼, 소프트웨어 원더우먼(One the Woman, SW Wonder Woman)' 주제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와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성현희 전자신문 기자(왼쪽부터) 사회로 황인정 한국IBM 전무, 이수지 디플리 대표, 정진숙 데잇걸즈 5기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2021 웰컴즈 걸스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현희 전자신문 기자(왼쪽부터) 사회로 황인정 한국IBM 전무, 이수지 디플리 대표, 정진숙 데잇걸즈 5기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2021 웰컴즈 걸스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해민 구글 프로젝트매니저(PM), 이수지 디플리 대표, 조경현 뉴욕대 교수, 황인정 한국IBM 전무가 강연자와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했다. 강연을 통해 글로벌 기업에서 성장하는 노하우와 창업 방안 등을 설명했다. 성현희 전자신문 기자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여성 인재상, 창업 난관 극복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조진영 5기 수료생은 “특강으로 SW가 코딩이 아니라도 정보통신기술 분야로 나갈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육아휴직과 코로나로 1년 정도 위축돼 있었는데 교육으로 새로운 도전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SW 분야 전문지식을 갖추고 문제 해결능력까지 보유한 여성 인재 양성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