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 에스원, 남궁범 신임 대표이사 선임

남궁범 에스원 신임 대표
남궁범 에스원 신임 대표

에스원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삼성전자 남궁범 사장을 내정했다. 남궁 신임 대표는 전자 분야 사업 경험과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접목, 에스원을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궁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에서 줄곧 재무 업무를 담당한 재무전문가다. 1989년 경리팀을 시작으로 경리그룹장 등을 거쳐 2013년 12월부터 재경팀장으로 재직해왔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에스원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현재 시큐리티서비스(SS)·인프라서비스(IS) 사업부가 양대 축이다. SS사업부는 세콤을 중심으로 한 보안 사업, IS사업부는 건물관리가 핵심이다. 올초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AI), 생체인식,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보안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당분간 큰 폭의 조직개편보다는 안정적 분위기 속에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따른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