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BESPOKE) 큐커는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다. 1인 가구 증가와 홈쿡 트렌드에 따라 간편하게 집밥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킨데다 우수한 품질을 겸비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스포크 큐커는 4개 조리 존(Zone)이 있어 동시에 최다 4개 요리가 가능한 멀티쿡 기능을 갖췄다. 중앙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상단 3개 존, 하단 1개 존으로 구성됐다.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더 빠르고 고르게 익혀준다.
상단에 스테이크와 채소를 두고 하단에 밥이나 스프를 두면 맛있는 식사를 한 번에 쉽게 조리할 수 있다. 내부 조리 공간은 넉넉한 22리터(ℓ)로 대용량 요리도 거뜬하다.
그릴,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토스터 등 네 가지 조리기기 기능을 갖춘 4-in-1 제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조리기기를 여러 개 구비할 필요 없이 비스포크 큐커 한 대만 있으면 깔끔하게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다섯 가지 컬러는 인테리어 효과를 더한다.
밀키트와 간편식을 조리하고 싶으면 모드나 온도, 시간을 별도 세팅할 필요가 없다.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자동으로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는 '스캔쿡'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싱스 쿠킹' 앱에서 카메라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레시피가 큐커로 전송된다. 다이얼만 누르면 어떤 메뉴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식품회사 8곳과 함께 전용 메뉴와 조리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동원, 오뚜기, 앙뜨레, hy(옛 한국야구르트)가 삼성전자와 협력했다. 지난 7월 기준으로 프레시지 18종, 마이셰프 22종, 대상 청정원 21종, 풀무원 25종, 동원 14종, 오뚜기 16종이 대상이다. 추후 식품사별 메뉴는 확대·변경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 식품사를 지속 확대해 스캔쿡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큐커 전용 레시피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삼성카드, 식품사와 협업한 구매 약정 서비스 '마이 큐커 플랜'도 주목할 만하다. 8개 식품사 직영몰에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약정 기간에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비스포크 큐커를 이용해 간단한 요리뿐 아니라 전문적인 요리도 즐길 수 있다.
클럽드셰프(Club des Chefs)로 활동 중인 강민구·이충후·임기학·신창호 셰프가 직접 개발한 '셰프 요리' 가이드와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구현한 '셰프쿡' 기능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순서대로 재료를 준비하고 큐커에 넣기만 하면 간편하게 조리된다.
현재 전용모드로 가능한 레시피는 가자미 구이, 갈비 솥밥, 모로코식 양고기 함박, 애플 크럼블 등 8종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셰프요리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