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소상공인 지원"...'e서울사랑샵' 오픈

11번가 "소상공인 지원"...'e서울사랑샵' 오픈

11번가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e서울사랑샵#'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발행하는 'e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6만6000여 곳 셀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가 발행하는 '온라인 전용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이날부터 22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비플제로페이 등 22개)에서 구매해 '11번가'와 '제로배달 유니온'(서울시 공공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발행권종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이며 1인당 월 최대 30만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11번가는 모바일 앱 내 'e서울사랑샵#' 전문관을 따로 마련해 11번가에 입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6만6000여 개 셀러의 176만여 개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내에서 'e서울사랑상품권' 플래그가 붙은 상품들만 따로 볼 수도 있다. 서울시 생활권별 추천 상품과 함께 디지털, 레저, 라이프뷰티, 패션, 식품, 유아, 해외쇼핑 등 각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중부시장 동명상회 오징어', '올스탠다드 햇작두콩차'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11번가는 셀러들의 판매수수료 중 30%를 11번가 내에서 각종 서비스 이용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셀러캐시로 환급한다. 셀러들이 11번가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비플제로페이 등 22개)에서 'e서울사랑상품권' 구매 후 11번가 결제 시 주문결제창 포인트영역 내 e서울사랑상품권 버튼을 클릭하고 제로페이 결제 비밀번호 입력을 하면 주문완료가 된다. 보유하고 있는 11번가 쿠폰 및 혜택(카드 추가 할인, 할인쿠폰, SK페이 포인트, T멤버십 등)도 함께 적용해 결제할 수 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단독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e서울사랑상품권을 시작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하기 위해 11번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