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욕 모든 애플스토어 폐쇄..."오미크론 확산 대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애플이 뉴욕시의 모든 애플스토어를 일시 폐쇄한다. 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뉴욕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내린 결정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뉴욕시 11개 애플스토어 전체를 포함해 미국 내 20여개 매장에서 방문 고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고객들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매장 밖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지만, 출입은 제한된다.

매장 운영을 중단한 이유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 및 직원 확진으로 인한 인력 부족 때문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우리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매장 서비스를 조정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7일 미국 내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인 24일 기준 19만70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 2주 대비 65% 급증한 수치다.

애플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봄에도 미국 내 모든 애플스토어를 전면 폐쇄한 바 있다. 지난 15일엔 미국 내 모든 직영매장에서 직원과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개했다. 델타·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하자 내린 조치였다.

애플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또한 무기한 연기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직원들에게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도 출현했다”며 사무실 복귀 무기한 연기 사유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