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쉴더스가 융합보안 사업을 강화하고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기획 기능을 확대한다. 올해를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입지를 다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SK쉴더스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쉴더스는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를 필두로 융합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SUMiTS 사업 그룹'을 확대·재편하고, 산업안전과 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OT·ICS) 영역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합보안시너지 TF'도 신설했다.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기획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TP본부에 'CXE(Customer eXperience Enhancement) 그룹'과 테크 기반 '서비스 운영그룹'을 신설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추진하고 실행할 전담 조직도 만들었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ESG위원회를 설치한 SK쉴더스는 각 분야의 ESG 경영 활동을 실행하고 체계적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글로벌 사업 확대, M&A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표직속조직으로 신설한 'Corporate Center' 수장에 한은석 센터장을 선임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사업 확대와 신성장사업의 역량 확장을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다.
박진효 대표는 “기존사업을 확대하고 신성장 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며 “앞으로 SK쉴더스는 일상생활의 안녕과 안심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나아가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와함께 올해 목표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 가속화와 기업가치 혁신 △최고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존중과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꼽았다. 특히, AI, DT, 클라우드, 퀀텀 등 빅 테크 기반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성장사업 영역인 융합보안,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스마트 홈, 무인화, 케어 등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사이버보안과 물리보안의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영역의 신성장사업 확장을 통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견고하게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