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 사업 수주

KT 직원들이 서울 목동 CDC(클라우드데이터센터) 2센터에서 클라우드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KT 직원들이 서울 목동 CDC(클라우드데이터센터) 2센터에서 클라우드 장비를 정비하고 있다.

KT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 사업을 수주했다. 새해 첫 공공클라우드 수주 성과다.

KT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사업관리 및 전자결재 등 신규 개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로 선정됐다. KT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민 홈페이지, 대민서비스 제공 시스템 등 업무지원을 위한 내부시스템과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이해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기술평가로 이뤄졌다. KT는 기술·보안·관리 등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공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2020년부터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업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수행해왔다.

K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IDC·네트워크 회선을 모두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다. 인프라 통합관리를 제공해 KT클라우드 이용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동식 KT 클라우드/DX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첫 시도인 만큼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개발환경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