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괴정상권, 디지털로 되살린다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사업 첫 대상지로 부산 사하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온택트 괴정스마트상권'을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에서는 기존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대해 스마트 기술,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복합체험판매 라운지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부산 온택트괴정스마트상권은 통합온라인 주문체계를 구축하고, 밀키트팩토리를 조성해 전국의 고객을 유치한다. 복합체험 스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분야별 전문가 진단과 자문을 실시해 디지털상권르네상스 사업의 '기본모델'을 수립하고, 해당 상권이 3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시범사업선정 이외에 추가로 2곳 내외를 공모해 지역상권 디지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