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남상호·이용훈·유충열 화학과 교수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해질에 대한 레이저 어블레이션 분광분석 연구 결과가 영국왕립화학회 학술지 '애널리틱스 메서드(Analytical Methods)'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SOFC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변환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SOFC의 개발, 제조, 사용 후 폐기, 재활용에서 핵심 소재인 전해질의 화학분석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SOFC의 전해질로 주로 사용되는 란탄족 산화물은 강산에도 잘 녹지 않아 기존 분석법을 적용하기에는 시료 준비에 어려움이 컸다.

남상호(분석화학), 이용훈(레이저분광학), 유충열(고체무기화학)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란탄족 산화물에 펄스레이저를 집속해 공기 중에서 직접 원자화해 쉽게 분석할 수 있는 분광법을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
플라즈마 분광분석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남상호 교수는 “향후 이 분석법을 지역 특화산업인 세라믹 산업에 적합하게 개발해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포대 화학과는 교과과정을 중·고교 수준의 기초부터 시작해 실제 산업 및 연구 현장에서 사용되는 첨단화학 분석기기를 이용한 실습을 거쳐 졸업논문 프로젝트로 마무리되도록 개편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화학을 전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졸업생들은 반도체, 원자력, 바이오제약 분야 기업에 취업하고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전공대 등 대학원에도 다수 진학하고 있다.
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용훈 교수는 “화학과 교수진은 연구 및 학생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고교에서 화학을 배우지 않은 학생들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전문가로 취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