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기술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가 신성장 동력인 산업용 모터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를 앞세워 스마트 예지보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 예지보전 사업은 산업 현장의 다양한 장비·설비의 안정적 가동을 위해 장비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동수명을 연장, 기업 수익을 높여준다.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전자문서 분야가 비대면 업무 시스템 확산세를 타고 약진한 데 이어 2017년부터 시작한 인공지능(AI) 예지보전 사업도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보이면서 예지보전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 대폭 성장하는 등 5년 연속 매출과 순이익이 동시에 성장 중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 AI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를 구성하는 무선 진동 센서와 고장 분석 AI를 보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성능을 고도화한다. 이미 자동차, 반도체, 태양광에너지, 소재 가공 및 제조, 다관절 로봇,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적용 사례를 확보해 고도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선다. 개발과 영업, 마케팅 등 사업부 전 분야에서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최근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에이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코나벤처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총 9개 투자사로부터 25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자금력도 확보했다.
국내 각지 산업단지에 흩어진 잠재 고객 요구에 즉각 응대하기 위해 지역별 모터 솔루션 유통 파트너도 수시 모집 중이다.
김정희 대표는 “모터센스는 가동 중인 설비를 멈추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으며, 사람이 고장 기준을 따로 설정해야 하는 타제품들과 달리 100% AI에 기반해 고장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문서 시장 초창기 이파피루스가 독보적 기술과 공격적 영업으로 우위를 선점했듯이, 예지보전 사업도 전자문서 분야에 못지않은 기술력 수준으로 끌어올려 '투트랙' 체제를 확고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