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융합교육원-사회보장정보원, 직원 대상 데이터 교육 확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이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동국대 융합교육원이 제작, 제공한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이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동국대 융합교육원이 제작, 제공한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동국대 융합교육원 지원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한다. SW중심대학과 공공기관간 대표적 교육 협업 모델로 기대된다.

동국대와 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해 12월 데이터 리더십 교육에 이어 2월부터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시작했다. 100%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총 40회차다. 교육은 사회보장정보원 임직원은 물론, 동국대 교수진과 학생도 수강한다.

교육 목적은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가 보건복지 정보시스템 운영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 직원의 SW 역량 강화다. 임직원은 앞서 빅데이터 리더십 교육으로 데이터 활용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했다. 빅데이터 정책책임자와 전문가 통해 10회차 강연을 받았다.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모두 포함한다. 파이선이 무엇이며 컴퓨터에서 파이선을 활용하기 위한 어떤 환경 조성이 필요한지 등 기초부터 시작한다.

파이선의 변수 및 자료형의 정의·종류, 자료구조 정의 및 파이선 자료구조 종류 등을 학습한다. 숫자·논리·비교연산을 알아보고 파이선 코딩으로 구현한다.

코드 실행을 원하는 조건대로 제어하기 위한 if문 문법, 반복처리를 위한 while문 문법 등도 학습한다. 20회차 이상 다양한 실습과 탐색적 데이터 분석·시각화 등을 진행한다. 40회차 온라인 교육이 완료되면 4월 중 사회보장정보원 본원에서 별도 프로젝트 수업도 진행한다.

교육 동영상은 동국대 융합교육원 지원으로 제작했다. 커리큘럼은 사회보장정보원 교육 요구를 반영해 동국대 융합교육원과 이티에듀가 공동 설계했다. 강의는 오랜 교육 경험을 보유한 파이선 전문 강사가 담당했다. 교육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은 이티에듀가 수행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이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동국대 융합교육원이 제작, 제공한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직원이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동국대 융합교육원이 제작, 제공한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파이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에는 동국대 SW 비전공 분야 교수진과 학생도 참여한다. 동국대는 SW교육 가치 확산 차원으로 교내 교수진과 학생도 무상으로 쉽고,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을 개방했다.

동국대 융합교육원은 앞으로도 SW교육을 확대한다. 사회보장정보원 임직원 대상 SW교육 중급·고급과정을 추가로 개발해 교육을 제공한다. 사회보장정보원 이외 다른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임직원으로 SW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대명 사회보장정보원장은 “동국대 융합교육원의 좋은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로 사회보장정보원 직원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운영 기관으로 국민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우 동국대 융합교육원장은 “동국대 융합교육원은 SW 가치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SW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