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한국지엠 사장, 중국 발령 앞두고 또 출국 정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중국 발령을 앞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검찰로부터 또 출국 정지를 당했다.

한국지엠과 업계에 따르면 근로자 불법 파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카젬 사장은 이달 3일 출국 정지 조치를 받았다.

카젬 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상하이자동차(SAIC) 합작사 SAIC-GM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출국 정지됐다. 오는 6월 1일부로 SAIC-GM 총괄 부사장에 부임할 예정이었다.

카젬 사장 출국 정지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말부터 출국이 정지됐고, 검찰이 출국 정지 기간을 연장하자 행정소송을 내 해당 조치가 해제됐다. 이후 검찰은 또다시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렸고 한국지엠 반발에 조치를 해제했다. 한국지엠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