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9일까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사업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48개사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극자외선(EUV) 장비, 3D 프린팅용 광경화복합소재 등 75개 기술수요를 제시했다. 향후 선정되는 스타트업과의 매칭과 협업을 통해 소부장 국산화와 국외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개사씩 소부장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대기업 등의 기술수요와 연결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평가는 기술성, 성장성, 확장성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잠재역량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2단계로 진행한다.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수요기업 구매·기술 관계자도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해 실제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창업기업을 발굴·선정하고, 원활한 사업화와 공급망 형성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신속한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과 융자, 보증, 기술개발, 투자유치 등의 연계지원을 받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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