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가 9일 치러진 한국의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KBS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각 47.8%, 48.4%로 불과 0.6%P 차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https://img.etnews.com/photonews/2203/1509777_20220309204005_682_0001.jpg)
NHK는 이번 한국 대선에서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쌓은 실적을 앞세워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이재명 후보와 '무능한 정권 심판'을 슬로건으로 정권교체를 내세운 윤석열 후보가 격렬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후보가 승리의 열쇠를 쥔 젊은 세대를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는 데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NHK는 '진보 정권 지속'과 '5년 만의 정권교체'를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당선인은 9일 밤 판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