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총 등 30개 과기단체, '尹 당선 축하...과기 기반 전담기구 확충해 퍼스트무버 이뤄주길'

과총 등 30개 과기단체, '尹 당선 축하...과기 기반 전담기구 확충해 퍼스트무버 이뤄주길'

과학기술계가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 국가 과학기술 퍼스트무버 전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를 비롯한 29개 과기 단체는 10일 논평에서 윤 후보의 당선과 새 정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과학기술 5대 혁신 전략'에 깊이 공감하며, '과기를 가장 중시하고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는 다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들이 국정과제로 반영돼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G5 국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원천기술 선도국가(퍼스트 무버)'로 전환돼야 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과기 단체는 “향후 5년은 국가 발전 명운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우리가 마주한 국내외 상황은 세계적인 대전환의 시대”라며 “과학기반 정책결정을 위한 전담기구 확충으로 과학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선도국가로 전환해 위기 전환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이제 대통령은 과학기술 총사령관으로 나설 때로,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과총을 비롯한 과기계는 새 정부와 함께 국가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