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테니스 유망주를 후원하는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한국중고테니스연맹과 주니어 육성팀을 결성하고 3년간 1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선발된 선수와 손승리 감독을 축하했다.
기업은행은 만 16세 이하 신청 선수 중 국내외 대회 랭킹점수와 선발대회 성적을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테니스 유망주 4명을 최종 선발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주안(15), 황동현(14)이, 여자부에서는 이경서(16), 이현이(14)가 선발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하는 것으로 받은 혜택을 돌려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