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KT와 손을 잡고 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이달 말까지 'DIGICO KT 오픈랩'에 입주할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DIGICO KT 오픈랩'은 오는 6월 말 유성구 궁동에서 문을 열 예정이며 총 3개 층, 150평 규모로 7개 업무 공간(4~10인실), 영상회의실, 라운지 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다.
KT 오픈랩은 앞선 창업공간과 달리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창업기업에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또 KT가 진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참여와 사업화 연계 등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KT 오픈랩에 입주하는 기업은 대전시가 스타트업파크 창업지원 시설의 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집분야, 지원대상, 심사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은 KT 공식 사업 아이디어 접수 채널 '테크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두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대기업이 참여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T와 협력 사업이 선도모델이 돼 많은 대기업이 지역 창업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8년부터 유성구 궁동 일대에 대학 및 대덕연구단지가 연계된 기술창업 육성단지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해 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시 D-브릿지 3개소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중기부와 협력해 충남대학교 캠퍼스 내 대전 팁스타운을 개소하기도 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