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3일 개막

[포토콜 참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회조직위원회]
[포토콜 참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회조직위원회]

[용인=전자신문 손진현 기자]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파72) 뉴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14회를 맞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은 KLPGA투어 대회 중에서도 많은 갤러리가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원컨트리클럽으로 개최장소를 옮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누적 12만명에 달한다. 2019년에는 총 3만 관중을 돌파하며 KLPGA투어 역대 대회 최다 갤러리 기록을 새로썼다.

이벤트 대회인 알까기 챌린지에서 박민지가 플레이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회조직위원회}
이벤트 대회인 알까기 챌린지에서 박민지가 플레이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회조직위원회}

올해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해 시즌 통산 6승을 거든 박민지(24, NH투자증권)는 물론, LPGA에서 활약 중인 이미림(32, NH투자증권)도 출사표를 던졌다. 조아연(22,동부건설),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 장수연(28,동부건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등 올 시즌 챔피언들도 시즌 첫 '멀티플 위너'를 노리고 있다.

주최사인 NH투자증권은 갤러리를 위해 친환경 실천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탄소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모바일 입장시스템을 구축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갤러리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린대회 차원에서 다양한 그림캠페인도 열린다. 출전 선수가 대회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묘묵 50그루를 추가로 적립, 최근 심각한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산림 회복을 위한 묘목심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알까기 챌린지 이벤트 대회에서 개그맨 변기수가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 대회조직위원회]
[알까기 챌린지 이벤트 대회에서 개그맨 변기수가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 대회조직위원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알까기 챌린지'는 '알까기 챌린지 시즌2'로 다시 돌아왔다. 금일 오후 치러진 '알까기 챌린지 시즌2'는 NH투자증권 골프단 소속선수 4인(박민지, 이미림, 이가영, 정윤지)과 KLPGA투어 대표선수 4인(박결, 허다빈, 임희정, 박현경)이 참여해고 우승자 이름으로 묘목 250그루를 적립했다. 개그맨 변기수가 진행을 맡은 '알까기 챌린지 시즌2' 우승자는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출전 선수들의 멋진 승부와 선전을 기원하며 파3 4개홀 모두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3번 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 100회분을 서울시에 위치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에 기부하고, 5번 홀, 13번 홀, 16번 홀에는 각각 올리지오에서 제공하는 1천만원 상당 피부 시술권, LG 올레드 에보에서 77인치 TV, KCC오토에서 벤츠 E250이 경품으로 내걸렸다.

NH투자증권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용인=손진현 기자 son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