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노동인권 소위원회 구성 완료..내달 3일 첫 최고경영진 간담회 개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노동인권 소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관계사 노사 현안 논의를 본격화한다. 내달 3일에는 준법위 2기 출범 이후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첫 간담회도 진행한다.

지난 2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2기 첫 정례회의에서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 전자신문 DB)
지난 2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2기 첫 정례회의에서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 전자신문 DB)

삼성 준법위는 5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노사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노동인권 소위원회 위원장에는 권익환 위원을 선임했다.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준법위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시민사회소통 소위원회 위원장에는 원숙연 위원을 선임했고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활동할 예정이다. 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이 이끌며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이 소속됐다.

준법위 관계자는 “삼성 관계사의 노사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준법위는 내달 3일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지난 2월 2기 준법위 출범 이후 첫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남이다. 이에 앞서 이달 31일에는 관계사 준법지원인과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