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위성정보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회문제 해결, 의사결정 지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산·학·연·관 등 폭넓은 사용자 대상으로 지원 기능을 제고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등과 연계성을 강화하며 위성정보 다양화·부가가치화를 통해 공공·민간 분야 활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39억 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로 다른 위성정보 간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확보를 위한 한국형 분석준비데이터(K-ARD) 체계를 개발하고, 체계적 위성영상 품질관리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국가개발 다중위성(광학·레이더·적외선) 정보 다양화·부가가치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AI 등 첨단기술 기반 과학적 영상분석·해석을 통해 위성정보 활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산업체 수요를 기반으로 위성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품목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그동안 위성정보 활용을 위한 투자는 비교적 많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번 사업을 마중물로 위성정보 처리·분석·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 위성정보 가치 창출과 연관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