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최고 정비사 9명 선정

기아는 해외 우수 정비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0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는 각국과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47개국 58명의 정비사가 참가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10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수상자들.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10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수상자들.

5월 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필기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12명의 정비사를 선발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달 22일과 23일 온라인으로 실기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와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9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금상은 인도의 탕가라수 에이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영국의 데이빗 웨스턴과 러시아의 알렉산더 멘쉬키콥, 동상은 아일랜드의 가빈 달시, 미국의 마튜 피췌, 중국의 지유레이 자이가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딜러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