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게임과 암호자산·메타버스 간 연계 발전방안 모색

임희정 아나운서(좌)와 전주용 교수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임희정 아나운서(좌)와 전주용 교수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제 13회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

게더타운 '넷마블 게임콘서트 월드맵'은 △강연자의 강연을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강연장' △OX퀴즈와 웹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 △지난 게임콘서트를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룸'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라는 메인 테마 아래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넷마블 게임콘서트에는 김주한 넷마블 메타버스월드 사업개발실장과 전주용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1부 대체불가토큰(NFT) & 돈버는게임(Play to Earn:P2E), 그리고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주한 실장은 메타버스의 개념과 NFT 및 P2E 게임 트렌드를 살펴보고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할 것인지 함께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한 실장은 “블록체인 콘텐츠 방향성은 단순 채굴이 아닌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 발전 가능성이 있어야 하며 각 콘텐츠들은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직관적이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성을 통해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콘텐츠 본연의 재미를 높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 강연에는 암호자산의 미래와 게임이라는 주제로 전주용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대표적인 가상세계라 할 수 있는 게임에서 NFT 및 암호화폐 등의 암호자산들을 게임 구성요소 중 일부로 포함하려는 시도와 이러한 도전이 품고 있는 가능성과 문제점들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의 게임과 암호자산이 어떤 관계를 맺어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용 교수는 “암호자산과 게임 모두 성장에 한계를 보이면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이 둘은 서로에게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돌파구가 되어줄 수 있다”며 “암호자산 및 암호화폐 유용성을 게임에 제공하면 게임아이템 및 게임머니가 진정한 자산의 지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